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JTBC와 JTBC 스튜디오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3년 JTBC로 자리를 옮긴 지 7년 만이다. 

중앙홀딩스는 29일 발표한 2021년 중앙그룹 정례 인사를 통해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JTBC와 JTBC 스튜디오 총괄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자리다.

JTBC 스튜디오는 지난 2월 JTBC콘텐트허브에서 사명을 바꿨다.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고, JTBC 콘텐츠의 저작권과 유통·수익을 관리한다. JT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장성규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역할이 커진 손석희 총괄 사장은 앞으로 JTBC와 JTBC 스튜디오 간 조정이 필요한 일이 생길 때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석희 총괄 사장은 올해 초 6년 넘게 진행하던 JTBC 뉴스룸 앵커 자리를 떠나 JTBC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경영에 집중했다.

당시 손 앵커는 마지막 클로징에서 ”뉴스룸의 앵커로 있었던 지난 6년 4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고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