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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살겠다" 손학규가 네 번째 대통령 선거를 중도 포기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시길....

손학규.
손학규. ⓒ뉴스1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는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 성찰하며 조용히 살겠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접었다.

손학규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2.1.27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2.1.27 ⓒ뉴스1

손학규 전 대표는 앞서 지난해 11월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2개월 만에 대선을 포기했는데, 그동안 의미있는 지지율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도전의 끝, 중도 포기

사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번이 네 번째 대권 도전이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부터 계속해서 출마했으나 정당 경선에서 탈락해 본선에는 오르지도 못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29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29 ⓒ뉴스1

특히 손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시절 대선 출마하며 발표했던 슬로건 ‘저녁이 있는 삶’으로 신선한 울림을 주었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밀려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고 중도 포기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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