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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 경기 갈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남자 축구가 29년 만에 북한에 간다.

북한 땅을 밟을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재익, 9월 A매치를 통해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 김신욱과 이동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등 역시 함께한다.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김태환과 김보경, 이정협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번에도 소집에서 제외됐다. 

아래는 10월 A매치에 나설 25명의 선수들. 

GK 김승규(울산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현대),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MF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SV다름슈타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CF),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사드), 이동경(울산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 뒤 15일에는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붙을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는 1990년 이후 29년 만이다. 이들의 북한 이동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은 북한,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이미 1승을 거둔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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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파울루 벤투 #카타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