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이 U-20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격려 만찬이 열렸다.

  • 김태우
  • 입력 2019.06.19 22:35
  • 수정 2019.06.19 22:37

한국 U-20 대표팀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만났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대표팀 선수들과 정정용 감독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이강인의 오랜 스승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도 참석했다. 

주장인 황태현과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은 이날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 전원의 사인이 담긴 기념 유니폼을 선물했다. 유니폼 뒷면에 새겨진 백넘버 ’22′는 ‘제22회 U-20 월드컵’을 의미한다. 

문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열리는 공식 환송 행사 시간 때문에 (결승전) 전반전은 숙소에서 보고 후반전은 공항으로 차 안에서 휴대폰 앱으로 봤다.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랑스러움과 행복을 선사해줬다”라며 결승전을 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준우승이라는 성적도 대단했지만 그 과정이 좋았다. 감독과 선수, 그리고 선수들 간에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모습, 무엇보다도 ‘우리 한번 경기를 즐겨보자. 또 한판 멋있게 놀아보자’ 이런 자세들이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또 더 신나게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 힘차게 전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전국 각지에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목청 높여 저희를 응원해 주신 국민들의 성원 덕에 오늘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이제 후배들이나 모든 축구선수들이 이 자리에, 청와대를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많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이강인은 ”처음 소집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게 못 잊을 추억 같다”라면서 ”이렇게 좋은 대회,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어서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또 골키퍼 이광연은 ”저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여기 와서 좀 느끼는 것 같다. 이제 후배들이나 모든 축구선수들이 이 자리에, 청와대를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많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며 청와대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청와대를 찾은 U-20 대표팀의 모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문재인 #축구 #청와대 #U-20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