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U-20 대표팀은 8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서 열린 8강전에서 세네갈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U-20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건 1983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극장골에 극장골이 이어진 경기였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 역시 크게 감격했을 터다.
세네갈전 승리 직후 관중석의 열기는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가 8일 공개한 영상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에는 슛포러브의 바밤바를 비롯한 관중들이 관중석 펜스까지 달려가 환호하자 직접 감사인사를 하러 온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U-20 대표팀은 오는 12일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