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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일장기가 태극기 위에 올라가는 건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한일전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승리 뒤에는 김학범 감독이 있었다.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김학범 감독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뉴스1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건 김 감독의 한마디였다고 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에게 ‘일장기가 우리 태극기 위에 올라가는 건 눈을 뜨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 해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어려웠던 경기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꼽았다. OSEN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우즈벡전은) 고비처였고,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승부였기 때문에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끝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그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김학범호’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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