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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소유진이 집에 총 10대의 냉장고가 있다며, 얹혀사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각각 다 용도가 있다는 10대의 냉장고!

집에 냉장고를 총 10대 보유하고 있다는 소유진.
집에 냉장고를 총 10대 보유하고 있다는 소유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소유진이 집에 총 10대의 냉장고가 있다며, 냉장고에 얹혀사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소유진, 박군, 김다현,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베스트셀러가 된 자신의 이유식책과 첫째 아이가 잠시 아팠던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이유식책에 대해 “20만 부를 판매했다”라며 “아직까지도 인세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아이를 위해 고민했던 진심이 통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책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첫째 아이가 조금 아팠다”면서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 식사도 잘 못했다. 아이의 입에 음식만 들어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해주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 외로 남편 백종원은 이유식에 너무 약했다. 간을 거의 하지 않는 이유식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래서 100% 내가 떠안게 됐고, 지금은 아이가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유진이 아픈 첫째 아이를 위해 썼던 이유식책.
소유진이 아픈 첫째 아이를 위해 썼던 이유식책.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소유진은 집에서 계속 연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건 바로 식자재였다. 그는 “식재료가 계속 들어오는 집”이라며 “식자재를 그때그때 소진하지 않으면 썩고 너무 아깝고 미안하다. 그래서 많은 식재료를 어떻게 음식으로 만들어 먹느냐가 나한테는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냉장고가 집에 몇 대 있냐?”라는 질문에는 “김치 냉장고를 포함해서 10대 정도 있다. 와인 냉장고도 따로 있다. 그런데 냉장고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냉장고에 얹혀사는 느낌이 든다. 가정집인데 업소용 대형 냉동고도 사용한다”라고 답하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냉장고에 얹혀사는 느낌이라는 소유진.
냉장고에 얹혀사는 느낌이라는 소유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백종원이 주말에는 이틀 내내 요리 연구를 하기 때문에 냉장고가 꼭 필요하다는 것. 그는 “남편이 요리 연구를 할 때 식자재를 엄청 소진한다”라며 “냉장고를 정리하는 것도 일이다. 냉장고마다 용도도 다르다. 살림 냉장고가 2~3대 있고, 아이용와 어른용 냉장고도 따로 있다. 그때그때 해 먹을 채소나 과일을 넣는 냉장고도 있다. (그런데 냉장고) 정리가 힘들다”라고 한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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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백종원 #소유진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