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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출마했다

21일 의원 사직서 내고 총장 후보 등록했다.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65)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뉴스1에 따르면, 오 의원은 서울대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1일 오후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냈다. 이어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오 의원은 출마를 결심한 뒤 이날 오전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자신의 의원실에 직접 의원 사퇴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에 올랐던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오 의원은 ”(최종후보 사퇴로) 서울대 위상이 흔들리고 위기 상황이라는 동료 교수들의 우려가 컸다”며 ”주변에서 총장 선거에 나가달라고 강하게 요청해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울대 홈페이지 캡처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오 의원은 자연과학대 학장을 거쳐 지난 2014년에도 서울대 총장 선거에 나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까지 올랐다. 당시엔 이사회가 성 전 총장을 택했다. 이후 오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올랐다.

사퇴하는 오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임재훈(51) 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조직사무부총장(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승계하게 된다.

21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 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모두 9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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