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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신호등은 해로운 자동차 배기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운전 방식은 비효율적이니까

운전 도중 파란 신호만 만난다고 상상해보시라.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지 않은가? 지금 영국의 한 도시에서 바로 그런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을 시험 중이다.

새 시스템은 자동차를 정지하지 않고 신호를 통과하는 데 필요한 적정 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속도 조절이 된 자동차가 신호에 다가가면 신호는 이미 파란색으로 변해있다.

스마트 신호는 엔지니어링 업체 AECOM이 교통난 해소와 배기가스 저하를 목표로 만든 운전 시스템이다.

ⓒPA

시험 대상으로 영국 요크의 A59 도로가 선정됐다.

스마트 신호 시스템은 영국 기반시설협회와 도로공사, 영국 혁신협회가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공동으로 주최한 업체 대상 공모전에 최종 후보자로 오른 다섯 개 사업 중의 하나다.

AECOM 대표 헤더 호킨스의 말이다. ”요크에서의 시험 주행을 통해 자동차와 기반 시설 융합 테크놀로지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매우 기대가 크다.”

″우리는 요크처럼 혁신적인 도시에서 살며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행운으로 여긴다.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도로에서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반시설협회 회장 존 아르밋 경은 ”미래의 자동차, 즉 자율주행차 같은 이동 수단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도로 테크놀로지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영국 운전자협회의 로드 데니스는 ”이런 첨단 기술을 실제로 시험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기존의 운전 방식은 비효율적이다. 가다 서다 하는 식의 운전을 계속하면 브레이크를 더 사용하므로 브레이크가 닳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속도를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배기가스 배출도 더 심해진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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