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요즘 작은 집(혹은 땅콩집) 유행이 대단하다.
HandcraftedMovement는 한 번에 한 채의 작은 집만 제작해 파는 회사다. ‘장인정신이 깃든 바닷가 집’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Coastal Craftsman이라는 이집의 총면적은 7평(약 22㎡)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아늑한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다.
침실과 거실 공간은 물론, 주방, 화장실, 냉장고, 책상, 책장, 벽난로까지 모두 다 있다(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회사 웹사이트에 의하면 완공한 이 집은 미화 77,100달러다. 약 8,000만원 정도 된다는 뜻인데, 3.3㎡당 1,200만원이 안 된다(이에 비해 강남 아파트의 3.3㎡당 아파트 시세는 4,000만원이 넘는다)
더 큰 장점은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이다(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따라서 살던 곳이 마음에 안 들면 새로운 부지에다 옮겨놓으면 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 집은 이미 팔렸다. 회사는 Royal Pioneer라는 다음 작품을 현재 제작 중인데, 4월 중순에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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