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텔레콤이 통화장애 피해 고객에게 보상 약속하다

6일 오후, 일부 지역에서 LTE음성통화가 먹통이 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04.07 18:21
  • 수정 2018.04.07 18:33

SK텔레콤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들은 6일 오후 LTE 음성통화가 먹통이 되면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통화 장애 원인은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담당하는 시스템의 오류 때문으로 밝혀졌다”라며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공식 입장문에 명시한 ‘통화 장애 시간’은 2시간 31분이었다. SK텔레콤 약관상 보상 기준은 3시간인 만큼, SK텔레콤과 가입자 간의 공방이 이어질 듯 보였다.

그러나 SK텔레콤은 7일 오후 약관 규정과 무관하게 전날 통화 장애를 겪은 모든 가입자에게 실제 납부하는 월정액의 이틀 치를 보상하기로 했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600원에서 7천300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대상은 약 730만명으로 추산되며,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5월 청구되는 4월분 요금에서 공제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고객별 보상액은 5월 9일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 대리점, 모바일 티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통신장애 #전화 #통화 장애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