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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다'를 주제로 개막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7일간의 여정을 순항 중이다

웨이브(OTT) 서비스에서도 일부 동시 상영한다.

개막식 포토월에 선 (왼쪽부터) 정지혜 프로그래머, 정용실 아나운서, 김소영 감독, 김은실 이사장, 페미니스타 이엘, 변재란 조직위원장, 임선애 감독,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박광수 집행위원장
개막식 포토월에 선 (왼쪽부터) 정지혜 프로그래머, 정용실 아나운서, 김소영 감독, 김은실 이사장, 페미니스타 이엘, 변재란 조직위원장, 임선애 감독,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박광수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 상'을 수상한 임순애 감독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 상'을 수상한 임순애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월 10일 온라인 생중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네이버TV와 Youtube 공식 채널을 통해 관객과 실시간으로 만났으며, 관객들은 “코로나 시대 속에도 개막해줘서 고맙다”,“온라인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등 댓글을 남겨 온라인 개막식 열기에 동참했다.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초 여성 감독 박남옥을 기리는 ‘박남옥 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올해 ‘박남옥 상’은 ’69세’를 연출한 임선애 감독이 수상했다.

임 감독은 “‘69세’라는 이야기를 처음 썼을 때, 아무도 60대 여성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피치&캐치를 통해 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상금까지 주셨다”라며 “이 상은 ‘효정’같이 소외된 인물에게 연대의 의미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친 제22회 서울국제영화제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9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안전한 상영을 위해 상영관 입장 전 QR코드전자출입명부를 체크하고, 관객은 최소 2번이상 체온 측정을 거친 50인 미만으로 제한한다.

한편 상영작 22편은 OTT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가 후원한 개막작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와 ‘필름×젠더’ 섹션의 ‘백야’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신, 태어나, 다시’,‘우리의 낮과 밤’ 등 한국 작품과 해외 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 대표 섹션이자 경쟁 프로그램인 ‘아시아 단편’은 편당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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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