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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아리 '학폭 의혹'이 추가 폭로된 가운데 요아리가 “가해자였던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가수 요아리
가수 요아리 ⓒ요아리 인스타그램

가수 요아리가 과거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폭로 글이 재차 등장한 가운데 당사자인 요아리가 논란을 직접 부인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싱x게인 K양 학폭 글쓰니 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7일 해당 커뮤니티에 요아리가 학창시절 또래 학생들을 지속해서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두 번째다. 

글쓴이 A씨는 “글이 삭제되었다 (당사자) 이름을 써서 그런 듯하다”며 “제가 글을 서툴게 쓰고 학폭 당사자가 아니라고 많은 분이 ‘주작이네’ ‘잘되니까 이때다싶어 그러냐’ 하는데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런 말 하지 말아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A씨는 “동급생이 무서워서 끌려다니고 시키는 거 다 해야 했다”며 “내 친구는 정말 많이 맞았다. 맞은 이유를 물어봤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아리가) 잘 되는 게 싫은 게 아니고, 그 사람은 학폭을 한 사람이 맞다.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하고 정말 심한 날라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 선생님, 선배, 후배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 동창 친구는 연락이 안 되지만 찾고 있다. 난 정말 거짓말한 거 없다. 가짜로 사연 지어낸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강조했다

 

요아리 ‘학폭 의혹’ 전면 부인

‘일진 논란‘은 커졌으나 같은 날 JTBC ‘싱어게인’ 마지막 회에 요아리는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후 9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논란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요아리는 “제가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하다”며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다고 밝힌 요아리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며 “법을 모르고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싱어게인) 마지막 축젯날 폐를 끼친 거 같다.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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