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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0일 17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10일 18시 45분 KST

"남편이 한번도 생활비 가져다준 적 없어" 갈색추억으로 대박났던 가수 한혜진이 이혼한 후 수중에 남은 돈은 불과 100만원이다

화려했던 가수 생활이었지만....

갈색추억 / JTBC
가수 한혜진 

노래 ‘갈색추억’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한혜진이 이혼 후 수중에 남은 돈이 불과 100만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10일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한 한혜진은 이혼 배경에 대해 ”한번 좋아하면 모든 걸 다 내주는 스타일이다. 남편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수 하며 번 돈 까지 모두 사업 자금으로 내어주었다”라며 ”그때 인기가 굉장히 많을 때였는데, 남편 사업이 완전히 실패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JTBC
한혜진 

그러면서, 한혜진은 ”사업 실패의 여파로 좋았던 관계도 흔들리기 시작하더라. 어떻게든 살아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인연의 끝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이혼 후 수중에 남은 돈이 겨우 100만원이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JTBC
한혜진 

한혜진은 ”아버지가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너무너무 힘들어도 아버지한테 차마 이야기를 드리지 못했다. 걱정하실까봐, 기대에 어긋나는 딸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결국 말해야 할 상황이 되었고, 건강도 안 좋은 아버지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니 ‘왜 이제야 결정했노?’라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 많이 울었다”고 지난 날을 되돌아 보았다.  

 

힘들었던 결혼 생활

한혜진은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 출신인 김복열 씨와 2000년 결혼식을 올리고 여러 차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2009년 12월 이혼을 선택했다. 

JTBC
한혜진

같이 살던 집을 나온 한혜진은 당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뒤 계속된 남편의 사업자금을 대는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라며 ”결혼 이후 남편은 한번도 생활비를 가져다준 적이 없었다. 애를 갖지 못한 것도 내가 임신으로 일을 쉬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1
가수 한혜진 

당시 한혜진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 뿐만 아니라 ”집을 나온 이후 남편에게 여러 차례 심한 말을 들었다. 관련 문자며 음성 메시지가 증거로 남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복열씨는 ”심적, 물적으로 힘들게 했던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이혼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한혜진은 1990년 전영록이 만든 ‘가슴 아픈말 하지마‘을 통해 가수로 전향했으며 이후 ‘갈색추억‘, ‘서울의 밤’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