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5월 28일 15시 23분 KST

싱가포르에 '김정은'이 나타났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등장했다.

Suhaimi Abdullah via Getty Images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까? 누구도 확답할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난 27일 싱가포르에 ‘김정은 위원장’이 있었다는 점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코스프레를 한 인물이 나타났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등장했던 그 인물이다. 자신을 ‘하워드X’라고 밝힌 이 남성은 중국계 호주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담장 후보지인 마리나 베이 샌즈(MBS) 호텔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그를 진짜 김정은 위원장으로 알고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지도자로 부상하면서 대역배우로 주목을 받게 됐고, 인생이 바뀌었다”며 ”지금 내 체형은 평상시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나보다 더 뚱뚱한데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건강에 해로울 듯하다”고 말했다.

Edgar Su / Reuters

 

이어 ”내 생각엔 두 정상이 마주 앉아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번 만나면 곧바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데니스 앨런과 다시 싱가포르에 올 예정이라면서 ”이봐 트럼프 나는 벌써 싱가포르에 와서 당신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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