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싱어게인' 최고령 심사위원 전인권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건 '피로감' 때문이었다

전인권의 자리는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메운다.

가수 전인권
가수 전인권 ⓒJTBC

가수 전인권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싱어게인) 하차를 결정했다.

스포츠월드는 26일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인권이 '싱어게인' 녹화 초반 심사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7세이자 '싱어게인' 최고령 심사위원이기도 한 전인권이 녹화 시간이 긴 예능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상당한 피로감을 느낀 것이 하차 이유로 꼽힌다. 실제 방송 상에서도 다소 힘들어하는 듯한 전인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첫 방송에 등장했던 전인권이 돌연 사라지고 23일 '싱어게인' 2회부터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등장하자 '전인권 하차설'은 더욱 커졌다.

JTBC 측은 매체에 “1라운드 녹화 때는 두 분(전인권, 김종진) 다 참여하신 게 맞고 편집 상황마다 보여지는 부분에 따라 차이가 있던 것”이라며 전인권의 하차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후 JTBC 측은 전인권의 하차를 기정사실화하며 김종진의 정식 시니어 심사위원 합류 소식을 알렸다. 방송국은 티브이데일리 등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던 김종진은 2라운드부터 정식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고 했다.

김종진은 JTBC를 통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무대를 보며 내가, 우리가 사는 모습과 다르지 않아 깊게 이입했고 뭉클한 순간도 많았다. 앞으로 그런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싱어게인 #전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