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이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3월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부문 7.5km에 출전한 신의현은 22분28초4를 기록, 2위인 다니엘 크노센(22분 33초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던 한국이 이전 대회까지 기록한 최고 성적은 은메달(2개) 이었다. 신의현은 지난 3월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이날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이 평창패럴림픽에서 기록한 두 번째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