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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가 AOMG 대표직을 내려놓은 건 박재범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었다

쌈디는 신곡 'Me No Jay Park'을 통해 사임 소식을 알렸다.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은 지난달 25일 신곡 ‘Me No Jay Park’(난 박재범이 아니야)을 발표했다. 이 곡은 쌈디가 AOMG 공동 수장인 박재범에게 보내는 대표직 사임서였다.

가사에서 쌈디는 ”스타일 다른 둘, 한 명은 늘 확실한 계획이 있어. 정규 타이틀도 worldwide, 1년의 반을 비행기 속, 한 놈은 진지만 빨고 늘어진 lazy son”이라며 자신과 박재범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껍데기만 대표”였던 자신은 이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Me No Jay Park’이 발매된 직후, 일각에서는 쌈디가 박재범과의 불화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박재범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재범은 지난 2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원래 저랑 쌈디랑 CJ랑 DJ 펌킨이 공동 대표”였다며 ‘Me No Jay Park’ ”가사를 보니 형이 이 자리가 부담스럽고 리더라는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곡은 디스곡도 아니고,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다. 형이 개인적으로 내린 결정이니 존중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쌈디 역시 박재범과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재범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AOMG는 박재범이 지난 2013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지난 2016년 CJ E&M 음악사업부문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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