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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가 '역대급 무대'로 '쇼미더머니9' 우승한 릴보이를 극찬하며 한 말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 허완
  • 입력 2020.12.19 10:40
ⓒMnet

‘쇼미더머니9’가 자이언티·기리보이 팀 릴보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는 스윙스, 래원, 머쉬베놈, 릴보이의 파이널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래퍼 단독으로 꾸미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온라인 사전 평가단의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는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릴보이를 위해 프로듀서 겸 래퍼 그레이를 섭외했다.

그레이는 ”자이언티 연락받고 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기면 되는 거잖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로꼬, 박재범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며 어벤저스급 피처링 라인업을 완성, 이들의 개성 강한 래핑은 귓가를 매료시키며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1라운드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 릴보이가 1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이어진 2라운드 경연에 앞서 자이언티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쇼미더머니9’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람들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커리어에 남을 수 있는 음악들이 됐으면 했는데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릴보이의 마지막 무대에는 염따와 기리보이, 자이언티가 가세해 그동안 고마웠던 이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 사람은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로 따스한 노래를 선물했다.

쇼미9
쇼미9 ⓒMnet

 

무대가 끝난 후 자이언티는 ”릴보이랑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이 정도로 같이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라며 극찬했다.

이 가운데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영보스’ 타이틀은 릴보이가 거머쥐며,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스윙스는 4위를 차지했다. 

릴보이는 우승상금 1억 원과 향후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받게 됐다. 

자이언티는 ”‘쇼미더머니9’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이런 기쁨을 느낄 거라 생각조차 못 했는데 이 여정을 함께해 준 기리보이에게 고맙고, 이 자리에는 없지만 같이 음악 만들어준 프로듀서들, 안무가들, 스텝들 전부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견뎌준 릴보이에게 고맙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릴보이는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다. 프로듀서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저에게 음악에 대한 확신을 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로 함께 한 자이언티는 ”이 여정을 함께해준 기리보이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견뎌준 릴보이에게 진짜 고맙다. 너무 고생했다”며 릴보이를 꼭 안아줬다. 기리보이는 ”릴보이와 함께 우승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울컥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쇼미더머니9’ 파이널 곡 ‘온에어‘(ON AIR)와 ‘크레딧’(CREDIT)은 1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된 ‘쇼미9’ 마지막 회는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플랫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1%(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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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Mnet #자이언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