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8년 02월 23일 10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23일 10시 08분 KST

쇼트트랙 김도겸의 위로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노메달로 첫 올림픽을 마쳤다.

뉴스1

23일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도중 넘어졌고,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특히 넘어졌던 임효준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도겸이 다가가 임효준의 얼굴을 추어올렸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듯했다.

김도겸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임효준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lim_hyojun 골든보이 넌 금메달리스트다. 고개 숙이지 마 김도겸 인스타그램(@dokyoum_kun)

그는 ”첫 올림픽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 올해로 딱 20년동안 달려 오면서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꿈꿨던 순간들이었다”라며 ”많은 응원에 결과로 보답해 드리지 못한 점이 가장 속상하지만 그래도 제게 있어서 여태까지 인생 중에 가장 큰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룰수 있었던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앞으로 어떤 더 큰 꿈을 꾸게 될지 모르지만 제가 대표팀에서 함께 평창올림픽을 준비했던 시간들은 정말 영광이였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도겸은 또 ”#teamkorea 모두 고맙고 수고했어!”라며 팀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총 10명이다. 남자 계주에만 출전한 김도겸, 곽윤기만 아무 메달도 따지 못했다. 곽윤기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때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김도겸에겐 이번이 첫 올림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