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선수촌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 쇼트트랙 대표팀이 퇴촌 위기에 처했다

성희롱 신고가 접수됐다.

자료사진입니다. 
자료사진입니다.  ⓒ뉴스1

쇼트트랙에서 다시 어처구니 없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 훈련 도중 남자 선배와 남자 후배가 장난을 치다가 선배가 후배 바지를 내리는 일이 발생했는데, 수치심을 느낀 후배가 성희롱이라고 신고한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한달 동안 선수촌 퇴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5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A 선수와 후배인 B 선수가 훈련 중 서로 엉덩이를 때리고 바지를 벗기는 등 장난을 쳤다.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는 앞이라 바지가 벗겨진 B 선수가 수치심을 느껴 체육회에 성희롱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달간 퇴촌은 이미 통보를 받았으며, 공문이 협회에 접수되는대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진천선수촌에서는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 16명이 훈련 중이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사회 #성희롱 #쇼트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