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미상의 밝은 물체가 공중에서 땅에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쇄도한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이 “확인 결과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유성인 ‘화구’가 목격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SNS를 중심으로 ”커다란 광채가 떨어졌다”거나 ”무언가 떨어지며 불탔다”는 미상의 낙하물에 대한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이에 한국천문연구원은 낙화물을 ‘화구‘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 유성 가운데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유성을 ‘화구’(천구성 또는 파이어볼)라고 하며, 맨눈으로 약 –4등급(금성의 최대 밝기)보다 밝은 유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어 ”유성체가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온도가 올라 폭발하며 흔히 관측되는 현상”이라면서 지구 위협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거대한 별똥별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와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 인근에서 별똥별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