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신지의 과거 연인을 회상하며 고개를 저었다.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지, 김종민, 조현영, 딘딘이 함께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들이 모여 식사를 하던 중 딘딘은 신지에게 “종민이 형이 (누군가) 소개해 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가 “그런 적 없다”고 답하자 김종민은 “난 항상 상대에게 미안해서 (신지를) 소개 못 해준다”고 말해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계속 아웅다웅하던 두 사람은 급기야 서로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는 모를 거다. 이건 내가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종민 오빠는 여자친구를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데 나한테 다 걸렸다. 매번 숨기고 전화 통화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나만 그러냐?”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신지의 애인이 나보다 별로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냥 별로가 아니라 너무 별로였다. 네가 그 사람한테 돈을 얼마나 많이 꿔줬냐”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코요태는 1998년 데뷔했으며 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된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