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민호가 멤버 故종현이 누구냐고 묻는 아이에게 ”좋은 삼촌”이라고 답했다.
민호는 3일 패션 브랜드 ODG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샤이니의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민호가 한 아이와 함께 보던 영상에는 샤이니가 ‘줄리엣’으로 1위를 했던 때 종현이 감격으로 오열하던 모습도 담겼다. 이를 두고 아이가 ”누구냐”고 묻자 민호는 ”종현 삼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7년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2018년 샤이니가 발표한 ‘데리러 가’ 영상에 고인의 모습은 없었다. 아이는 ”왜 한 명이 없나”라고 질문했고, 민호는 ”한 명이 없다”며 쓸쓸히 답했다.
이에 아이가 ”왜 없나, (그룹을) 나갔냐”고 물었고, 민호는 ”종현이 삼촌인데, 몸이 좀 아파서 (없다)”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그럼 나쁜 삼촌 아니다”라고 했고, 민호는 ”나쁜 삼촌 아니고 좋은 삼촌”이라고 설명해 뭉클함을 안겼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