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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육생이 생활진료센터를 무단 이탈했다

밀접 접촉한 마을 주민들은 검체 조사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진료센터에 입소한 20대 신천지 교육생이 무단이탈했다.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마을 주민들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고, 곧 검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27일 대구시는 전날 충청북도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신천지 교육생 A씨가 15분 가량 센터를 무단이탈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도착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112명. 자료사진.
충북 보은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도착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112명. 자료사진. ⓒ뉴스1

센터를 나온 A씨는 인근 주민이 준 커피를 마시고 일부를 남겼는데, 이 남긴 커피를 주민이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보은군 보건소는 이들 주민 부부를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13일 입소했으며, 18일까지 심리전담사로부터 상담을 주 2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A씨의 추가 돌발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대구지역 병원으로 입원 조치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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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