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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이만희가 직접 관리하는 위장교회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내부 관계자는 이 위장교회들을 '신천지의 심장부'라고 설명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뉴스1

신천지가 앞서 공개한 교회 명단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일명 ‘위장교회’를 누락시켰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위장교회란, 신천지가 새로운 신도를 포섭할 때나 이탈하려는 기존 신도를 회유할 때 사용하는 공간이다.

노컷뉴스가 확인한 ‘신천지 위장교회 명단 원본’에 따르면 신천지는 지난 2018년 12월 당시 전국에 63개 위장교회를 운영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63곳의 위장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사실상 신천지의 심장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신천지가 공개한 교회 명단(1100곳)에선 이 위장교회들 중 25곳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명단에서 누락된 위장교회들은 경기 11곳, 서울 3곳, 인천 2곳, 광주 2곳, 전북 2곳, 전남 2곳, 부산 1곳, 울산 1곳, 충남 1곳 등으로 전국 곳곳에 위치해있다.

신천지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숨긴 위장교회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위장교회들을 숨긴 것이 사실이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 대상에 해당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5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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