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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기적? 휠체어 타고 재판 받던 이만희가 집 도착하자 '벌떡' 일어서 두발로 걸었다

차량에서 내려 홀로 자택으로 걸어들어갔다!

지난 12일 구치소 나온 이만희 (왼쪽),  8개월 전 대국민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지난 12일 구치소 나온 이만희 (왼쪽),  8개월 전 대국민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뉴스1

 

휠체어를 타고 재판에 참석했던 이만희가 귀가할 때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직립보행하는 모습이 더팩트에 포착됐다.

17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만희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몸이 불편한 듯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자택에 도착했을 때 이만희는 차량에서 홀로 내려 자택 안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등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차 트렁크에 있던 휠체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관계자 모습도 포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만희는 구속된 지 104일만인 지난 12일 풀려났다. 당시에도 이만희는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를 나왔는데 이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백발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90살인 이만희는 이전부터 줄곧 건강상 이유를 호소하면서 보석을 요청해온 바 있다.

결국, 법원은 “고령인 피고인이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납입을 조건으로 그의 보석을 허가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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