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천지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서 입국한 신도가 88명이라고 뒤늦게 털어놨다

줄곧 "중국서 온 신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성전(광주교회)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성전(광주교회) ⓒ뉴스1

코로나19의 전국적 감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종교 집단 신천지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들어온 중국 신도가 88명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등은 27일 ”한국에 입국한 중국 신도 88명 중 39명은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고, 49명은 한국에 체류 중이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내고 있다”고는 신천지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신도는 없으며, 중국서 입국한 이들 가운데 대구나 경북 청도를 방문한 신도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중국에서 들어온 현지 신도들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또 신천지 측은 지난달 28일부터 4차례 걸쳐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 방문자를 접촉한 신도에 대해서는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지역 입국 신도 중 지난달 23일 이후 한국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없다”며 ”이에 대한 자료는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신천지 #중국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