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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 : 신천지가 신종 코로나 사태 관련해 2번째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천지를 신종 코로나 사태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을 당장 걷어달라고 주장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 ⓒ유튜브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가 ”신천지를 향한 비난과 증오를 멈춰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신천지는 28일 오후 3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이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 또는 은폐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죄로 고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전부터 수차례 신천지를 비방해온 단체 소속회원이 벌인 사건으로, 신천지는 보건당국 요청대로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며 ”신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그는 ”신천지 성도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연일 신천지를 진원지라고까지 표현하며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히며 선뜻 나서기가 두려운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 기존 비방자들의 말에 의존한 일방적 보도를 즉각 중단하고, 성도 개인의 위축된 행동을 마치 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퍼뜨리기 위한 것처럼 부풀려 신천지를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을 당장 걷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성도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또한 난무하는 가짜뉴스와 기성교단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단프레임에 대해서도 평소처럼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에 전화연결을 시도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지자체에 협력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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