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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천지 신도 일부가 지난 1월 우한에 방문한 사실을 파악했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육군 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1일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교회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전을 펴고 있다
육군 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1일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교회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전을 펴고 있다 ⓒ뉴스1/육군2작전사령부제공

정부가 신천지교회 신도 일부가 지난 1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례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천지 신도 중 일부가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우한을 방문한 신도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직 조사 중이어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부본부장은 ”전체적으로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해서 조금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이런 것을 통해서 실지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의 어떤 중심집단으로서의 감염이 발생하게 되는 경로라든지 이런 것을 계속 깊이 있게 저희가 파악하고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786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5~70%를 차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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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신천지 #중국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