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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2일 23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8월 22일 23시 20분 KST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선수 5인방이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국가대표 5인방의 각기 다른 사용 후기.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선수 5인방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사용했던 골판지 침대 후기를 공개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5인방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조성재(수영), 장준(태권도), 박지현(농구)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5명의 선수들은 ‘화제의 골판지 침대, 실제 사용 후기는?’이라는 공통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유빈은 “나는 처음에 침대가 박스 포장이 되어 있는 줄 알았다. 포장지를 안 뜯은 줄 알았는데 그게 침대였다”라며 “다음날 자고 일어났는데 목에 담이 결렸다. 그래서 좀 이상이 있나 보다 했다”라고 전했다.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안세영(배드민턴), 조성재(수영), 장준(태권도), 박지현(농구). 

이어 안세영은 “골판지여서 그런가 물에 젖었다. 한 번 물을 쏟았는데 그게 젖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조성재와 장준은 편하게 잘 이용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박지현 역시 “누웠는데 생각보다 편했다”면서도 “그런데 룸메이트 언니는 키가 크다 보니까 조금 불편했다고 하더라. 매트리스 같은 경우도 쿠션이 많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환경을 우선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제작했다”라며 선수들의 숙소에 골판지 침대를 배치했다.

당시 조직위원회는 골판지 침대가 약 200Kg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침대는 폭 90cm, 길이 210cm, 높이 40cm로 보통 싱글 사이즈 침대보다 작았고, 선수들을 통해 내구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뭇매를 맞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