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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끊길지 몰라" :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기록적인 미국 한파로 갑작스러운 위기에 빠졌다

하루 사이에 영상 2도에서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기록적인 눈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심각한 상황을 전해왔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수영장도 얼었고, 곧 물도 끊길지도 모른다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수영장도 얼었고, 곧 물도 끊길지도 모른다고...” ⓒ하원미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기도 안 들어오고 수영장도 얼었고, 곧 물도 끊길지도 모른다고...”라는 글과 함께 눈으로 뒤덮인 마당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하루 전날 ”텍사스에서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추신수 선수를 비롯해 아이들과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하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었다.

2월 16일에 올린 사진에서는 눈사람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2월 16일에 올린 사진에서는 눈사람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캡처

전날 게재됐던 사진 속 수영장물이 단 하루만에 언 것으로 봤을 때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텍사스는 하루 사이 영상 2도의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미국은 지난 2주 전부터 미국 북부와 서, 동부 지역을 강타한 한랭전선이 남부지역까지 내려오면서 미국 전역이 한파로 인한 마비 상태에 빠졌다.

폭설과 한파, 비까지 더해 길이 얼었다는 사인이 켜져있는 고속도로의 모습. (MS Highway 463 in Madison, north of Jackson, Mississippi, U.S. February 15, 2021. Barbara Gauntt/Clarion-Ledger/USA Today Network via REUTERS.)
폭설과 한파, 비까지 더해 길이 얼었다는 사인이 켜져있는 고속도로의 모습. (MS Highway 463 in Madison, north of Jackson, Mississippi, U.S. February 15, 2021. Barbara Gauntt/Clarion-Ledger/USA Today Network via REUTERS.) ⓒReuters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생활중인 남부 텍사스 지역까지 겨울 폭풍이 몰아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 현재 텍사스 주는 30년 만에 영하 17도 이하로 떨어지는 기록적인 한파에 1966년 이후 처음으로 1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미국 백악관에 의해 연방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황혜원 에디터: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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