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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 박나래, 장도연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 신기루는 박나래로부터 '나래 키트'를 선물 받았고, 보기만 해도 큰 감동이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선물.

신기루 - 박나래가 건넨 선물 
신기루 - 박나래가 건넨 선물  ⓒMBC

이런 선물을 받고 울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2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16년 절친인 신기루를 오랜만에 만나 ‘나래 키트’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5년 KBS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했으나 줄곧 무명 생활을 해야 했던 신기루는 올해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이 대박을 치면서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고, 갑작스러워진 인기에 신기루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하는지 헤매고 있었다.

이를 본 박나래가 섬세하게도 클렌징 워터, 치약, 칫솔, 빗, 드라이 샴푸, 캔디, 립밤 등등 챙겨 파우치로 만들어왔던 것. 최근 프로그램 촬영을 함께했던 박나래는 신기루가 녹화 끝난 뒤에도 클렌징폼이 없어서 손비누로 세수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고, 그런 신기루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종합 파우치’를 만든 것이다.

박나래 
박나래  ⓒMBC
박나래 
박나래  ⓒMBC
'나래 키트' 
'나래 키트'  ⓒMBC
렌즈 착용하는 신기루를 위한 인공눈물까지 완비 
렌즈 착용하는 신기루를 위한 인공눈물까지 완비  ⓒMBC

박나래는 ”해외 촬영가거나 야외 촬영갈 때는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라며 신기루를 생각하며 정성 들여 소분한 화장품 등을 건넸다. ”안 그래도 요새 머리가 아팠다”라는 신기루는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에 자신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졌고,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서 너랑 결혼할 거야”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

데뷔한 지 15년이지만 방송에 나온 횟수도 15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신기루는 무명 시절 박나래와 장도연 덕분에 힘들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이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루 
신기루  ⓒMBC
신기루 
신기루  ⓒMBC
신기루 
신기루  ⓒMBC
신기루 
신기루  ⓒMBC

신기루는 ”요새 사람들이 ‘무명 시절에 힘들지 않았느냐‘고 물어본다. 나도 얼마 전에 ‘왜 내가 그 시절에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니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하고 놀았기 때문이었다”라며 ”박나래와 장도연 덕분에 어둡지 않게 무명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신기루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해온 걸 잘 알고 있다며 ”요새 느낄 수 있는 것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몇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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