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가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몸서리를 쳤다.
신지수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해방타운’ 녹화에 참여해 절친한 동료 황인영, 정가은과 모처럼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세 사람이 아이 없이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날 신지수는 최애 음식인 해산물을 먹으면서 한없이 행복해했다고 하는데, 둘째 계획을 묻는 정가은 질문에 차갑게 식었다고. 신지수는 ”내 목숨 끓을 셈이냐? 이 고통 절대 안 잊을 거다”라고 아주 단호히 말했다는 후문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윤정은 ”나는 연우 같은 애면 10명도 낳는데 하영이가 너무 강렬해서 (출산) 마무리”라고 맞장구를 쳤다.
신지수가 이토록 둘째 생각이 없는 이유는 너무나 힘든 육아 때문이었다. 신지수는 지난 8월 같은 방송에서 ”(딸이 낯을 많이 가리고 많이 우는 바람에) 진짜 30개월까지 안고만 다녔다. 진짜 너무 힘들 때는 ‘촬영 현장으로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신지수는 결혼 후 37kg까지 몸무게가 빠진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나 벌써 데뷔 23년차 베테랑 배우인 신지수는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도 고민도 큰 모습이다. 최근 방송에서 신지수는 ”드라마를 보니까 연기가 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아이만을 위해서 살고 있으니까 좀 묘하다. 연기하던 때가 안 그립다면 거짓말이다. 갈망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제가 힘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신지수는 2017년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해 2018년 5월 딸을 낳았다. 아래는 관련 영상.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