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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PD가 '매니저 갑질 의혹' 휘말린 신현준 분량 통편집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12일 '슈돌'을 통해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배우 신현준이 매니저 갑질 의혹 속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을 무사히 치렀다.

신현준은 12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합류한 신현준, 49살에 얻은 첫 아들 민준과 이듬해 태어난 둘째 아들 예준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한국 나이로 53세다. 친구 딸은 시집 갔고 이미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면서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데 제가 (육아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이는 행복”이라고 밝혔다.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한 신현준은 늦게 얻은 아들들을 능숙히 보살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그러나 신현준의 ‘슈돌’ 첫 방송 직전 그가 과거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신현준의 전 매니저라고 소개한 김광섭씨는 9일 스포츠투데이에 신현준과 함께 할 당시 정당한 보수를 지급받지 못했으며, 욕설과 하대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신현준 모친의 사소한 심부름까지 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은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나와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13년 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고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의혹의 전말이 확실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신현준의 ‘슈돌’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슈돌’ 강봉규 CP는 13일 OSEN에 “이중 편성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 가족 촬영분을 포함해 내보낸다는 1안과 빼고 방송하겠다는 2안을 두고 방송 당일인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고민을 하던 제작진은 결국 1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강 CP는 “지난주 방송에서 신현준 씨 가족이 출연하다고 예고를 한 상황에서, 그 약속을 어기려면 그에 합당한 상황이 발생해야 했다”며 ”하지만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이 논란으로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었다. 일단 방송은 하고 이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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