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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외모, 성격 다 닮아” 故신해철의 딸과 아들이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다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과,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

故신해철과 그의 자식들
故신해철과 그의 자식들 ⓒ뉴스1

故 신해철의 딸과 아들이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다. 

1월 31일 설 연휴 첫날 KBS 2TV ‘자본주의학교’가 첫 방송된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에 10대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며 홍진경이 MC를 맡았다.

‘자본주의학교’에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별로 남은 마왕 故신해철의 딸 신하연(17세)과 아들 신동원(15세)가 출연한다. 관계자는 “아빠로부터 붕어빵 외모는 물론 자유분방한 성격과 가치관, 예술가적 기질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남매의 경제생활과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뭉클한 그리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故신해철
故신해철 ⓒ뉴스1

故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꼭 닮은 딸과 아들의 모습은 다시 한번 그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올 예정이다. 

故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받고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열흘 후인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담당의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확정 받았고, 이후 2016년 11월부터 ‘신해철법’이 시행됐다.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와 그의 자식들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와 그의 자식들 ⓒSBS '본격연예 한밤'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는 지난 2019년, ‘신해철 5주기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보면 남편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며 “아버지 얼굴을 이어받은 딸과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셋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다”고 밝혔다.  

인터뷰 당시 딸 신하연은 해맑은 표정으로 “아빠,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물었고, 아들 신동원은 “아빠가 계셨으면 ‘히얼 아이 스탠드 포유’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을 불렀을 것 같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이는 아들 신동원이 말한 ‘히얼 아이 스탠드 포유’의 마지막 구절이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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