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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쿨함'으로 유명한 신하균이 '학교 선배' 유재석의 친한 척을 0.1초만에 진압했다 (ft. 유재석 벙찐 표정)

국민MC 유재석마저 말문을 잃게 만들어버린 연기신.

신하균과 유재석 
신하균과 유재석  ⓒtvN / KBS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배우 신하균은 실제로 매우 내성적이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인지 방송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어필하려 노력하기보다는 단답형 대답만을 내놓는데, 이 모습이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인맥왕 유재석 
인맥왕 유재석  ⓒtvN
학창 시절의 신하균과 유재석이 나눈 대화 
학창 시절의 신하균과 유재석이 나눈 대화  ⓒtvN
신하균은 과대표가 아니었다. 
신하균은 과대표가 아니었다.  ⓒtvN

그간 여러 차례의 단답형 인터뷰로 ‘저세상 쿨함‘이라는 별명이 붙은 신하균은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특유의 ‘단호박 답변‘으로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91학번)과 신하균(93학번)은 서울예대를 함께 나온 사이로, 그간 유재석은 ”하균씨랑 수업을 같이 들었다”며 친밀감을 표해 왔으나 이날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거의 접점이 없는 ‘뻘쭘한 사이’임이 밝혀졌다.  

민망해 웃는 유재석 
민망해 웃는 유재석  ⓒtvN
신하균의 단호박 지적 
신하균의 단호박 지적  ⓒtvN

유재석은 신하균의 등장에 ”제가 서울예대 1학년만 4번을 다녔는데, 1학년을 세번 다녔을 때에 하균씨와 같이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며 ”진중한 후배로 ‘어, 하균아!‘라고 부르면 수줍게 ‘형, 안녕하세요’라고 답했었다”고 두사람의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신하균도 ”제가 워낙 말이 없고, 조용히 지냈다. 아웃사이더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말문 막힌 유재석 

이에, 유재석은 ”과대표 아니었나요?”라며 좀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신하균에게 건넸으나 신하균은 곧바로 ”아니었습니다”라고 특유의 단답형 답변을 내놓아 유재석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당황한 유재석이 ”흐름상~ (이렇게 물어볼 수 있지 않나)”라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자, 신하균은 마침 무언가가 떠오른 듯 ”아. 동아리에서 회장을 하긴 했습니다”라고 잘못된 사실을 정정해 주었다.

1학년이 아닌 2학년에 군대에 갔다는 신하균 
1학년이 아닌 2학년에 군대에 갔다는 신하균  ⓒtvN
머쓱해진 유재석 
머쓱해진 유재석  ⓒtvN

또, 신하균은 유재석이 ”그러니까. 내가 그걸 얘기한 거다”라며 대충 무마하려 하자 ”다른 얘기 하셨잖아요?”라며 다시 한번 ‘저세상 쿨함’을 보여주었다. 말문을 잃어버린 유재석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뒤 ”그거 무슨 동아리였죠?”라며 대화를 이어가는데...

신하균은 ”‘만남의 시도’라고 창작극 동아리였다. 제가 군대를 다녀온 이후부터 연극을 시작했다”고 답하던 중, 유재석이 아는 척을 하며 ”맞아요. 하균씨가 1학년때 군 입대를 했어요”라고 하자 곧바로 “2학년입니다”라며 일방적인 친밀함을 제압해 모든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래, 신하균의 레전드 인터뷰 장면들을 모아봤다.

신하균 인터뷰 
신하균 인터뷰  ⓒKBS
신하균 인터뷰 
신하균 인터뷰  ⓒKBS
신하균 인터뷰 
신하균 인터뷰  ⓒKBS
신하균 인터뷰 
신하균 인터뷰  ⓒKBS
신하균 인터뷰 
신하균 인터뷰  ⓒKBS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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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재석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하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