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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당한 신동엽이 아버지의 독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우리가 평소 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신동엽과 그의 아버지.
신동엽과 그의 아버지. ⓒTV조선/채널S

영정사진을 미리 찍는다? 얼마 전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방송인 신동엽은 영정사진에 쓸만한 독사진을 많이 찍어둘 것을 적극적으로 권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나한일과 유혜영은 은혼식을 위한 화보를 찍으면서 훗날 사용할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가장 멋진 순간에, 인생의 마지막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이었다.

나한일은 다소 당황한 유혜영에게 ”당신이나 나나 제대로 된 독사진이 없더라. 우리 나이가 꽤 됐지 않나. 세상을 마무리하고 준비할 시간이 됐더라. 지금부터 사진을 많이 남겨놔야 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
신동엽. ⓒTV조선
신동엽.
신동엽. ⓒTV조선
신동엽.
신동엽. ⓒTV조선

이에 신동엽은 ”영정사진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 때문에 그렇지, 컨디션 좋을 때 예쁠 때 독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 것도 좋다”라면서 ”얼마 전에 아버지가 떠나셨잖아요. 막상 찾아보니까 이게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어요”라고 말했다.

신동엽의 아버지는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신동엽의 아버지는 암 수술을 한 뒤 요양병원에서 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동엽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아버지를 1년째 면회하지 못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일반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신동엽 아버지는 청각 장애가 있는 아들을 위해 농학교에 자원하며 자식을 살뜰히 챙겼다. 신동엽은 방송에서 그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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