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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몇 명 정도 낳을까' : “프러포즈 하지 않았다"는 신동엽이 결혼 전, 아내에게 보냈던 문자 내용

“프러포즈를 건너뛰고 훅 앞으로 갔다”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에게 프러포즈 대신 보냈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는 신동엽과 이용진의 프러포즈 일화가 담긴 영상을 6일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선영은 기혼자인 신동엽과 이용진에게 “두 분은 프러포즈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용진은 “선배님은 하셨어요? 저는 했거든요”라며 신동엽에게 질문을 넘겼다. 

살짝 당황한 신동엽은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 할까. 사람 많은 데서 할까 했다 ”고 말끝을 흐렸고, 성시경은 “핑계를 대기 시작합니다”라며 해설을 덧붙였다.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이어 신동엽은 “우리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만났기 때문에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이실직고했다. “그렇다면 결혼 약속은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에 그는 “문자로 ‘가만, 우리 애는 몇 명 정도 낳는 게 좋을까’라고 보냈다. (단계를) 건너뛰고 훅 앞으로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이 돌직구으로 물어본 ‘가족계획’에 당시 그의 아내 반응은 어땠을까? 아내는 ‘상황 봐서 많이 낳으면 낳을수록 좋지!’라는 답장을 보냈다고. 성시경은 “‘가만’이라는 말을 문자에 쓰는 것 자체가 완전 작전이다”라고 했다.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프로그램 ‘신과 함께’ ⓒ채널S

 

이용진도 본인이 했던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오고 화장실에 간 사이, 내가 가장 아끼는 양복을 입고 문 앞에서 한 송이 장미꽃을 들고 무릎을 꿇고 기다렸다”며 “여자친구가 문을 열고 나왔을 때 ‘결혼해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거 같다”는 반응에 이용진은 “오히려 제가 울었다”며 “아내는 아직도 제가 운 걸 이해를 못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나지막하게 “본인이 감동을 본인한테 받았나 보다”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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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러포즈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