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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아내 선혜윤 PD와 비밀연애 당시, 조연출 아내를 만나기 위해 직접 편집실까지 찾아갔다

사내 비밀연애 특징 : 본인들만 모르고 다 안다.

채널S 신과함께 영상 캡처
채널S 신과함께 영상 캡처 ⓒ채널S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MBC PD와의 연애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첫 방송되는 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는 7일 MC인 신동엽의 비밀연애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비밀연애가 진짜 티가 안 날까?’라는 질문에 신동엽은 “자기들만 몰랐지 다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코미디언끼리도 연애를 많이 한다. 근데 알 수밖에 없다. 티가 많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이 연인 코너를 하는데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을 때 사귀기 전에는 엄청 리얼하게 하다가 사귀기 시작하면 살살 때린다”며 “갈수록 연기가 농이 익는다. 관객들도 열광한다”고 숨길 수 없는 현장을 설명했다. 

박선영은 신동엽에게 “비밀연애 노하우가 있을 것 같다”고 물었다. 신동엽은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던 초반에도 함께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비밀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채널S 신과함께 영상 캡처
채널S 신과함께 영상 캡처 ⓒ채널S

 

“너무 티 났을 것 같다”는 반응에 신동엽은 “지금 현장에 여자친구가 앞에 있는 거랑 같다”며 “그 당시 여자친구(현 아내)는 조연출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통 메인 PD나 국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느 날 내가 새파란 조연출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왜 조연출과 얘기를 하지’라며 비밀연애를 눈치챈 사람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랑에 푹 빠진 신동엽은 출연자와 제작진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신동엽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바보 같다”며 복사기만 빼고 다 안다는 비밀연애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 편집실까지 직접 방문했다고.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놀랐다. 이어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이 ‘왜 편집실에 이 사람이 있어?’라고 모두 웅성거렸다”며 “그리고 자꾸 빈 회의실을 찾아다녔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과 선혜윤 PD는 200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러브하우스’에서 진행자와 조연출로 만나 2006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채널S ‘신과 함께’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애주가들과 함께 꿀 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 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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