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11월 06일 09시 05분 KST

신봉선이 박지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를 믿고 입술을 삐죽이 내밀던 너였다"

신봉선 인스타그램
박지선과 신봉선이 함께 찍은 사진들 

개그맨 신봉선이 故(고) 박지선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신봉선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를 믿고 입술을 삐죽이 내밀던 너였다”라며 ”흐트러짐 없는 단발머리 귀 뒤로 꼽고 귀여운 덧니로 ‘선배님~’하며 귀여운 발목을 쫑쫑거리며 다가오는 네 모습이 자꾸 아른거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 게 악몽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잠드는데, 여전하다.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지겠나”라며 ”모든 게 아쉽고 모든 게 야속하고 모든 게 후회스럽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지선아, 그곳에서 아파서 못 먹었던 거 실컷 먹고 햇볕도 실컷 쬐고 화장도 막 해보고 잘 지내고 있어, 우리 나중에 만나서 못다 한 얘기 나누자”라며 ”내 심비디움 회장님 박지선아, 내 후배 박지선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아, 잘 가 사랑해 기억하고 기억할게”라며 인사했다. 신봉선은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22기인 박지선의 선배다.

2일 오후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박지선의 발인식은 5일 오전 엄수됐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