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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있어줘" 코미디언 신봉선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 박지선을 떠올렸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박지선을 잊지 못한다.

코미디언 신봉선.
코미디언 신봉선. ⓒ신봉선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신봉선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 박지선의 빈자리에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켰다.

신봉선은 1일 인스타그램에 ”선물 연장 알림(이 왔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발신인은 다름 아닌 박지선이었다. 생전 박지선이 선배 신봉선의 생일을 챙기며 보낸 선물이었다.

당시 박지선은 신봉선에게 ”빨래하고 날씨 좋으니께 나가서 커피도 한 잔 잡솨요!!!!!!!!!!❤”라며 다정했던 성격답게 따뜻한 생일 축하를 전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받은 기프티콘은 일정 기간에 쓰지 않을 경우, 사용 기간을 연장하라는 안내가 온다. 신봉선은 박지선에게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지 않아 연장 알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예상하지 못했던 알림에 신봉선은 ”그렇게라도 있어줘”라며 박지선을 추모했다. 

신봉선은 지난해 11월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졌을 때에도 평소 아꼈던 후배를 떠나보낸 비통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신봉선은 인스타그램에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지겠나. 모든 게 아쉽고 모든 게 야속하고 모든 게 후회스럽다”라고 썼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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