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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가 정인이 사건에 대해 "입양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가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신애라는 두딸을 입양했고 현재 16세, 14세다.

방송인 신애라 
방송인 신애라  ⓒ뉴스1

두딸을 입양한 방송인 신애라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본질은 입양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애라는 11일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정인이 사건에 대해 ”숫자로만 보면 친생부모의 아동학대가 더 심하다. 입양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들이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정말 힘든 것은 입양 아닌 양육

직접 낳은 아들 1명과 입양한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신애라는 ”입양은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양육이 힘들다”고 꼬집었다.

신애라는 ”아기 때 입양은 내가 낳았거나 아니거나 똑같다. 하지만 돌 지난 아이들은 입양하면 조금 힘들다”며 ”아이가 그때까지 겪었을 경험을 생각해보라. 신생아 입양을 위한 법적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딸은 태어난 지 한달이 되기 전에 저에게 왔다. 그런데 저한테 오기 전 일곱 군데를 거쳤다고 하더라”며 ”바로 위탁가정에 가서 입양될 수 있을 때까지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신애라는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우리가 1~2주 지나면 잊지 않을까. 그럼 어딘가에서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길 수 있다”며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게끔 제도를 만드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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