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형래가 재혼에 대해서는 전혀 뜻이 없다고 밝혔다.
3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임미숙-김학래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심형래는 임미숙이 ”재혼 생각은 있는 거지?”라고 질문하자 ”난 이제 결혼 안 한다”고 답변했다.
임미숙이 농담으로 ”오빠 나 기다리는 거야? 한 5년만 기다려볼래?”라고 하자, 심형래는 웃으면서도 ”이제 혼자 사는 게 좋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1992년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딸 한명을 두었으나 2011년 이혼했다. 영화 ‘디 워’의 제작비 대출 문제로 영구아트무비가 부도나고 뒤이은 영화의 흥행 부진으로 극심한 경제 위기를 맞은 것이 큰 이유로 알려졌다. 법원은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한 심형래의 170억원대 금융권 채무를 탕감해주기도 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