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캄보디아 출신 아들 매덕스, 베트남 출신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 출신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또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와 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샤일로 졸리-피트는 어린 시절부터 ‘남자아이‘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남자 옷’ 복장을 즐겨 입으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15세인 그는 많은 성소수자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런 샤일로의 최근 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 항상 짧은 머리를 고수했던 그가 최근 머리를 길러 묶은 모습이 포착됐다. 또 ‘남자‘같은 모습만 보여주던 과거와 달리 ‘여자’같은 패션과 모습을 선보였다.
2010년 안젤리나 졸리는 배니티페어에 ”샤일로는 3살 때부터 남자가 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자 옷을 사줬다. 샤일로는 남자형제들처럼 행동한다.” 앞서 2008년 브래드 피트는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하면서 ”샤일로는 존 또는 피터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래는 안젤리나 졸리와 샤일로 졸리-피트의 어린 시절 모습이다.
샤일로는 어린 시절부터 졸리와 피트로부터 자유롭게 원하는 옷을 입으라고 격려 받았다. 그는 주로 폴로 셔츠, 재킷, 남성용 반바지, 짙은 바지, 청바지, 그리고 오버핏 운동복 등 캐주얼한 옷을 즐겨 입었다.
그리고 2020년, 14살이 된 샤일로는 어린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키가 훌쩍 컸고, 묶은 머리를 선보였다.
아래 사진처럼 어린 시절 확연히 ‘남자아이‘처럼 보이던 모습과 비교하면 훨씬 더 ‘여성’스러워 보인다.
샤일로와 자매인 자하라는 사이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아래 사진에서 샤일로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패션이 눈에 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최근 법원은 ‘공동 양육권’을 인정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