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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가수 숀의 음원 차트 장기집권이 막을 내렸다

2주 만이다.

  • 김태우
  • 입력 2018.07.30 20:31
  • 수정 2018.07.30 20:42

가수 숀의 음원 차트 장기집권이 2주 만에 막을 내렸다.  

숀의 차트 독주를 막아선 건 지코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 ‘SoulMate(솔메이트)’다. 30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곡은 발매 2시간 만에 멜론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SoulMate’는 멜론 외에 벅스,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도 1위에 오른 상태다.  

ⓒMELON

숀의 ‘Way Back Home(웨이 백 홈)‘은 지난 17일 멜론차트에서 1위에 오른 이후 14일 동안 음원차트 정상을 달려왔다. 숀의 노래가 1위를 기록한 직후 일부 리스너들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처음 1위에 오른 시점이 발매된 지 한 달이 지난 이후였고, 역주행한 속도 역시 앞서 역주행으로 인기를 끈 곡들에 비해 빨랐기 때문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숀은 지난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만들면서 사재기와 같은 부끄러운 행동은 해본 일이 없다고 자부한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숀의 개인 활동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역시 ”말도 안 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라며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DCTOM ENTERTAINMENT

한편, ‘SoulMate’는 지코가 약 1년여 만에 발매한 싱글이자 아이유와 9년 만에 합을 맞춘 콜라보 곡이다. 멜론은 이 곡이 오후 9시에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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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숀 #음원 차트 #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