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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 작은 일 아니다" 샤론 스톤 9번의 유산 경험을 공유하며 다른 여성을 위로했다

”마지막 아이를 유산했을 때 36시간의 출산을 겪었지만 결국 아이를 낳지 못했다."

샤론 스톤(64)이 9번의 유산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샤론 스톤
샤론 스톤 ⓒMarc Piasecki via Getty Images

 

샤론은 현재 3명의 아들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댄서 전문 댄서 페타 멀개이트로이드와 유산 경험을 나누었다. 

샤론 스톤은 최근 유산을 경험한 멀개이트로이드를 위로하며 ”나도 9번의 유산을 겪었다. 여성이 이 힘든 일을 토론할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여성은 이런 일을 겪으면 혼자 남겨진 채 비밀리에 마치 ‘실패’했다는 느낌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따뜻한 공감을 받고 치유의 과정 대신 여성의 건강은 남성주의 사회에서 무시되고 의도적으로 억압당해왔다.” 

샤론 스톤
샤론 스톤 ⓒMondadori Portfolio via Getty Images

 

과거에도 샤론은 유산을 한 사실을 말하며 자가면역질환과 자궁내막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유전적인 혈액 질환으로 끝까지 임신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21년 회고록에서 ”마지막 아이를 유산했을 때 36시간의 출산을 겪었지만 결국 아이를 낳지 못했다. 간호사들은 쉬는 날이었음에도 곁에 있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혼자 그 고통을 겪어야 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샤론은 ”전 세계에서 공감과 위로를 보내 준 ‘글로벌 자매애’에 감사하며 이런 출산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페타 멀개이트로이드
페타 멀개이트로이드 ⓒAmy Sussman via Getty Images

 

페타 멀개이트로이드(35)는 ”최근 아이를 유산했다. 평소 건강에 자부심이 있었고 매일 운동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유산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프리벤션에 따르면  멀개이트로이드는 과거에도 두 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유산은 임신 20주 미만의 임신 상실을 뜻한다. (병원에서 확인되지 않은 임신을 포함한) 전체 임신 중 무려 26%가 유산된다고 추정되며, 임상적으로 확정된 임신 중 10%가 유산된다. 유산의 약 80%는 임신 첫 12주 동안 발생한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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