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은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였다.
샤키라는 이날 빨간 뷔스티에 탑, 탈부착 가능한 코르셋과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는 노르웨이 출신 디자이너 피터 던다스가 만든 것으로, 제작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수만 개가 사용됐다.
샤키라의 의상은 영화 ‘주토피아‘를 본 관객이라면 왠지 익숙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극 중에서 주토피아의 유명 가수 ‘가젤’이 입은 옷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샤키라는 영화에서 가젤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샤키라가 하프타임쇼를 통해 ‘주토피아’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재연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샤키라는 물론 해당 의상을 디자인한 피터 던다스 역시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아래는 던다스가 공개한 샤키라 의상 스케치.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