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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06일 17시 35분 KST

"성매매 동영상 퍼트리겠다"고 하자 남성들이 한 일

일단 겁을 먹었다.

Terraxplorer via Getty Images

성매매 사이트에 접속한 남성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성매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이들이 적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인출책인 조선족 김모씨(49)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속한 조직은 성매매업소에서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를 해킹해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얻어낸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성매매 영상을 갖고 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A씨(25)로부터 700만원을 통장으로 입금 받는 등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말까지 22명으로부터 총 36회에 걸쳐 1억1200만원을 입금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박을 받은 남성들은 겁을 먹고 그 자리에서 수백만원씩을 입금했다고 한다. 협박 전화를 여러번 받고, 여러 차례 돈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불법 사이트를 통해 실제 성매매를 했는지 여부, 성매매 동영상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