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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0일 14시 24분 KST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2' 한국 예고편에서 편집된 원 예고편 속 대사가 논란이다

한국 예고편에서만 삭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Sex Education)가 시즌 2 공개 전부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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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의 비밀상담소 2' 스틸컷

넷플릭스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2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분 25초 분량의 예고편은 주인공 오티스(에이사 버터필드)의 학교에 엄마 진 밀번(질리언 앤더슨)이 성 상담사로 상주하게 된 이후 오티스와 메이브(에마 매키) 등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문제가 된 부분은 한 남자 학생이 ”내 정액에서 김치 맛이 나!(My cum tastes like kimchi)”라고 털어놓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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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액에서 김치 맛이 나!"

이 장면은 한국 시청자들을 위한 예고편에서는 삭제됐다. 이 외에도 릴리(타냐 레이놀즈)가 프랑스에서 온 전학생을 보고  ”방금 약하게 오르가즘 느낀 것 같아(I think I just had a very small orgasm)”라고 말하는 장면 등 20초 분량이 한국판에서 편집됐다.

일본판에서는 원 예고편에서 10초 분량이 삭제됐지만 문제의 대사는 그대로 등장한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대사가 인종차별적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 역시 국내 구독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 것을 알고 장면 자체를 편집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댓글 창과 트위터에는 한국 시청자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졌다.

논란은 여전히 거세게 일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조선일보에 ”본사에서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만 전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2는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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